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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 등 후보들도 동참…오전 10시 기준 투표율 2.87%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김형우 박건영 이성민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역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를 기해 도내 15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충북 청주 창신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5.29 chase_arete@yna.co.kr
일찌감치 지지 후보를 결정한 유권자들은 새벽부터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부분의 투표소는 출근 전 투표하려는 유권자들로 오전 7∼8시께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서경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당에 들어선 유권자들은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용지를 받은 뒤 차례로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
시민 이모(80)씨는 "본투표 날에는 가족여행을 가기로 해 미리 투표하러 왔다"며 "아무리 바빠도 나라의 일꾼을 뽑는 투표는 여태껏 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창신초등학교 사전투표소 역시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부터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까지 다양한 유권자들로 붐볐다.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려는 듯 한동안 기표소에서 나오지 않는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청주 서경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6.5.29 pu7@yna.co.kr
이곳을 찾은 백모(60)씨는 "투표는 시민으로서의 의사 표현이라고 생각해 늘 해오던 대로 출근길에 들렀다"며 "당선인들이 경제가 안정되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자영업자 목모(38)씨는 "장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면서 "당선된 분들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야 충북도지사, 충북교육감, 청주시장 후보 등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주요 후보들도 사전투표 대열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신 후보는 투표 뒤 "AI·로보틱스 시대의 극심한 경쟁 환경 속에서 현재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 충북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잘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도지사 후보는 내달 3일 본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교육감 후보들도 사전투표로 주권을 행사했다.
윤건영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청주교육지원청 투표소에서, 김성근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청주 운호고등학교 투표소에서 각각 투표했다.
김진균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께 청주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촬영 박병기 기자]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맹정섭(충주)·이상천(제천)·김광직(단양)·하유정(보은)·황규철(옥천)·이수동(영동)·이차영(괴산)·이재영(증평)·김명식(진천)·조병옥(음성) 후보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전원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최재형(보은)·정영철(영동)·송인헌(괴산) 후보만 오전 중 사전투표를 했다.
이동석(충주)·김창규(제천)·김문근(단양)·전상인(옥천)·이민표(증평)·임택수(음성) 후보는 본투표 예정이고, 이양섭(진천) 후보는 일정 조율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2.87%로 집계됐다.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같은 시간 투표율과 동일하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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