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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맞나" 비판…전북 민주당 "조승래와 무관, 우리가 게재"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 등 도내 곳곳에 '현금 살포! 거짓말 정치, 투표로 심판합시다'라는 현수막이 나붙은 29일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이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소행으로 강하게 의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이 도당에 내려와 대책 회의를 했는데, 회의 끝에 나온 작품이 곳곳에 도배된 네거티브 현수막"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네거티브 현수막이 저를 알리는 현수막을 에워싸고 있다"며 "도당이 지시했다는 혐의가 굉장히 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과연 권리당원들의 당비를 이런 데 쓰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집권당이 과연 책임 있는 자세를 하고 있는가. 이것이 정청래 지도부의 민낯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생을 얘기하고 살펴야 할 도지사 선거에서 온갖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중앙당 회의 끝에 나온 이러한 네거티브를 우리 도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전북의 미래는 막말과 비방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도민의 소중한 한 표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촬영: 임채두 기자]
김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이 현수막은 전날부터 전주와 군산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 게시됐다.
군산에 400장, 전주에 최소 1천장이 붙었으며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빠짐없이 등장한다고 선대위는 주장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의 선거를 방해할 목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각 시군의 현수막을 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 현수막을 걸었다고 인정했다.
도당 관계자는 "우리가 게재한 것이 맞다"며 "위법 여부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컨펌(확인)을 받았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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