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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측 "신용한 재산·납세 구조 비상식적"

입력 2026-05-27 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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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검증 요구…신 "억지 의혹 남발, 자기 채무 의혹부터 밝혀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맞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의 납세 실적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후보 캠프 대변인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의 재산 형성 및 세금 납부 구조와 관련해 상식적 의문이 있어 공개적으로 질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자료를 보면 그의 재산은 약 33억원이고, 그 가운데 약 29억원이 '사인 간 채권'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은 약 1천279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일반 도민 입장에서 보면 약 29억원 규모의 사인 간 채권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형성된 것인지, 실제 이자 수익이나 상환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생활비와 각종 고정지출은 어떤 소득 구조를 통해 충당돼 왔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 후보의 설명을 요구했다.


이어 "월 300만∼5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직장인도 매년 수백만원의 세금을 납부하는데, 수십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신 후보의 납세 실적 역시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 후보자의 재산 공개는 단순한 숫자 신고가 아니라 도민 앞에 자신의 경제 활동과 공적 책임을 설명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공개 질의는 선관위 공개자료를 토대로 한 후보 검증 차원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 측은 "지난 10년간 정부와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3차례나 문제없이 통과했고, 당으로부터도 훨씬 강도 높은 검증을 받았다"며 "김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의혹 제기 남발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신 후보 측은 또 "김 후보는 의혹 제기에 앞서 자신과 관련한 폐기물 업자와의 30억원 규모 채무 관계, 서울 한옥을 담보로 한 40억원 규모의 사인 간 채무 관계에 대해 먼저 도민들에게 입장을 밝히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채무 관계 의혹을 덮고자 억지 의혹을 남발하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 패배를 자인하는 것이냐"면서 "도민은 근거 없는 비방과 네거티브가 아니라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누가 충북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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