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엎치락뒤치락'…인천 제물포구·강화군 예측불허 판세

입력 2026-05-27 07:27:0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민주당 약진 주목




인천 제물포구청장 남궁형(왼쪽)·김찬진 후보

[각 선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황정환 기자 = 인천 제물포구·강화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물포구와 강화군은 통상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리턴 매치'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물포구청장 선거에서는 인천시의원 출신인 민주당 남궁형 후보와 현직 동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제물포구는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동구와 중구 내륙 일부 지역(7개 행정동)이 통합돼 새롭게 출범하는 곳이다.


동구에서는 과거 보수 정당 후보가 5차례, 진보 정당 후보가 3차례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제물포구에 포함되는 행정동 중 5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득표했다.


다만 최근 5차례 지방선거에서 보수·진보 정당이 번갈아 승리한 데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따른 표심 변화 등을 고려하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읽을 수 있다.


지난 11∼12일 경인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동구 및 중구 제1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대상·전화면접(CATI) 방식·응답률 13.4%·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남궁형 후보가 43%로 김찬진 후보(39%)를 4%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18∼20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동구 전체 및 중구 일부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대상·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응답률 8.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김 후보가 44.7%를 얻어 남궁 후보를 0.6%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내 승부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두 후보는 일제히 '원도심 침체 극복을 위한 동인천역 일대 도시 개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남궁 후보는 수인선 만석역·용현서창선 연안역 신설 등으로, 김 후보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해사법원 유치 등으로 공약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수 한연희(왼쪽)·박용철 후보

[각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화군에서도 4번째 군수직 도전인 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 전 보궐선거에서 처음 맞붙었다.


강화군수 선거도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9∼10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강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무선 ARS 방식·응답률 11.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한연희 후보는 50.8%로 박용철 후보(42.5%)에 비해 8.3%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18∼19일 경인일보가 같은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강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무선 ARS 방식·응답률 14.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박 후보는 47.9%를 기록하며 한 후보(46.0%)를 1.9%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들의 지지율 격차 역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내였다.


두 후보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한 후보), '행정의 연속성'(박 후보) 등을 강조하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부동층의 최종 표심과 투표율 등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in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