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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국정 "집권당이 문제 해결" vs 국힘 박동식 "우주항공청 유치 경험"

[KNN 유튜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국정 후보와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과 체류형 관광 구축 등 현안을 두고 맞붙었다.
26일 사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KNN 사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시작부터 사천의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산업 지원책과 특별법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정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모든 사천 사업의 근거가 되는 대단히 중요한 법안"이라며 "하지만 현재 25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인데, 시장이 직접 국회와 정부를 찾아가 설득하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 "특별법 발의 뒤 국회를 여러 번 찾아가 설득했다"며 "조만간 하반기 상임위 재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전남 고흥군수와 함께 다시 국회를 찾아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과반 의석을 차지한 집권 여당의 힘으로 정치적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라고 재차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여당 힘이라고 해서 하루아침에 사진 한 장 찍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두 후보의 설전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이어졌다.
박 후보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남일대 리조트 조기 건립과 10개의 비즈니스호텔 조성을 지원해 숙박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각산 알파인 코스트, 비토섬 천문 시설 등을 연계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정 후보는 "중소 숙박업소 숙박비를 시에서 최대 50%까지 파격 지원해 머무는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며 "삼천포대교와 비토섬, 해양 레저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어 관광객이 사천에서 소비하도록 전통시장 및 수산업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자유 주제 토론에서 사남 송전선로 지중화, 우인수산 매입 등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마무리 발언에서 정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경제 선순환을 위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표심에 읍소했다.
박 후보는 "우주항공청을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고속철도망 등 인프라를 구축해 더 큰 사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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