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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문관 "부실 재계약" vs 국힘 나동연 "절차 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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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양산농수산물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우리마트가 최근 법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두고 양산시장 여야 후보가 공방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는 2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마트 자구력 확보 가능성이 작고 회생계획안 승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 기업회생 제도로는 금융기관 압박을 이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마트는 2024년 재계약 당시 부실 경영설이 파다했는데 운영 기간이 연장됐다"며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계약이 5+3년 구조라 손 쓸 여지가 제한적이었다고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마트는 재계약 당시 88.1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돼 있는데 이는 계약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연장해준 게 아니라는 의미로, 당시 평가 내용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시가 우리마트 땅 1만여평에 대해 '도매시장 용지' 용도를 풀어줘 용적률이 200%에서 1천%로 바뀌어 땅값이 훨씬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재계약 건은 5+3년으로 돼 있어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계약을 연장해줘야 했고 우수 평가를 받은 것도 당시 평가위원들이 적절하게 판단한 것"이라며 "당시 내부 감사까지 실시했으며 상대 기업 측에서 우리마트를 음해하는 것이라는 기록도 남아 있어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또 "도매시장 용지 용도 변경은 해당 부지에 시장이 들어올 수 있지만 오랫동안 진척이 없어 검토 끝에 진행된 것"이라며 "용도 변경으로 인한 가치 상승분인 140억원 상당의 부지를 공공기여분으로 받는 등 법적 절차에 따라 다 마무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마트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돼 현재 회생채권과 회생 담보권·주식 신고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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