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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대사대리 불러 '韓활동가 구타' 조사촉구

입력 2026-05-25 2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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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김동현 활동가, 귀국 당일 이스라엘대사관 앞 집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이스라엘에서 석방돼 22일 귀국한 활동가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등과 연루된 한국 기업을 제재하라고 촉구했다.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김동현씨는 이날 오후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건물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말했던 바와 같은 태도를 견지해주시길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아현(왼쪽), 김동현 활동가. 2026.5.22 kez@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구호선박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활동가 2명을 체포하고 구타했다는 증언이 나온 데 대해 정부는 주한이스라엘대사대리를 불러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주한이스라엘대사대리를 불러 이번 사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엄중한 인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유병석 영사안전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우리 국민 피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처사가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자 처벌 등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 2인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며 "선박 나포와 우리 국민 체포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의 구타 행위가 있었다는 우리 국민의 증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안에 있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국과의 외교적 소통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자지구행 구호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는 최근 귀국하면서 "(이스라엘군에) 얼굴을 여러 차례 맞아 사실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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