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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양정무의 '똑같은 패널'…김관영측 "입수 경위 공개하라"

입력 2026-05-25 10: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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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가 여당 후보의 토론자료 슬쩍한 것 자체가 황당"




이원택(왼쪽) 후보와 양정무 후보가 들고나온 패널

[김관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낸 논평에서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똑같은 패널을 들고나온 경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이 거론한 문제의 패널은 지난 21∼22일 전북도지사 방송토론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후보와 양 후보는 토론회에서 민선 8기 전북도의 실정을 지적하며 '통계로 본 전북도정 성적표'라는 패널을 꺼내 들었는데 제목과 문구, 색상 등이 모두 같았다.


김 후보 선대위는 "토론회에서 똑같은 패널을 들고나온 여야 후보의 '원팀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후보의 해명을 종합하면 토론자료를 캠프 단톡방에 올렸는데 어떤 경위에서인지 그 자료가 양 후보에게 흘러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에 걸친 토론회에서 여당에 날을 세워야 할 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향해 집중포화를 날렸을 때부터 '수상한 낌새'가 포착됐다"며 "거대 야당의 후보가 여당 후보가 만든 토론자료를 슬쩍한 것 자체가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 선대위는 "우리는 두 후보의 패널이 글꼴·레이아웃(배열)·띄어쓰기와 줄 바꿈·강조표시·색상 등이 일치해 하나의 디지털 원본에서 출력됐다는 검증자료를 갖고 있다"며 "양 후보는 횡설수설하지 말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입장을 즉각 표명하라"고 패널의 출처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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