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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민주당 귀책 재선거' 평택을에 또 사채꾼 의혹"…고발 방침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 의혹과 관련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026.5.2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준태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후보와 '대부업체 이사 겸직' 논란의 중심에 선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정조준하며 즉각 사퇴와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특히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는 곽규택 당 법률자문위원장 명의로 조속히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은 고리대가 망국의 징조라면서 고리사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주장했다"며 "그런데 그 무관용 대상이 이재명 옆에 있었다. '대부 브라더스' 김용남과 김상욱"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김용남은 서민 상대로 돈놀이를 해서 1년에 3억∼4억씩 벌었다고 한다"며 "국회가 아니라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상욱은 국회의원이 되고도 1년4개월이나 대부업체 사내이사 자리에 있었다"며 "10원짜리 하나도 안 받았다더니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리대부업을 근절하겠다던 이 대통령 말대로라면 이 파렴치한 두 후보부터 사퇴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서민 피를 빨아도 민주당이니 용서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언급했다"며 "반칙과 특권의 온상은 서민 피 빨아먹는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는 후보, 대부업체 사람들과 함께 해외 놀러 가고 유착하는 후보를 가진 민주당 그 자체"라고 맹비난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은 두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유 후보는 경기 평택을이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의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가 되면서 재선거가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임 민주당 국회의원의 재산 관련 문제로 치러지는 재선거인데 또다시 돈 문제,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휩싸인 후보를 평택 시민 앞에 내세웠다"며 "민주당은 도대체 평택 시민을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나아가 "만약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또다시 당선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선된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시간을 허비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평택 시민의 몫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의 민생을 고금리 사채꾼 의혹 후보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김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 역시 김 후보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답하라"고 촉구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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