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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상호 '인구 80만 자족도시'…국힘 최민호 '청년주택 1천호'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은 하나같이 1순위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완성' 공약은 선거철마다 세종시장 후보들이 제시하는 대표 공약으로, 법적·제도적 이행 계획은 대동소이했으나 행정수도 기능에 필요한 세부 실행 계획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 행정수도 완성 ▲ 인구 80만 자족도시 ▲ 도농 상생발전 ▲ 생활 밀착형 실현 공약 ▲ 시민청 설립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의 법적·제도적 이행 방법으로 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통한 헌법 명문화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기능에 부합하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한반도 KTX (용인~세종~여수)와 동서균형고속철도(새만금~세종~영덕)의 교차지점에 KTX세종중앙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과 국회, 미이전 정부 부처의 완전 이전을 통해 국가중추 기능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인구 80만명 자족도시 건설 공약을 내걸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단지, 데이터센터 산업, 미디어단지 조성 등 3대 클러스터·5대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국립대와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유치하고 청년정책을 주도할 '청년청'을 설립해 일자리 5천개, 청년 기본주택 1천호를 공급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조 후보는 이와 함께 수요에 기반한 대중교통 노선을 재조정하고 2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펀드를 조성해 공실 상가 문제 해결에 사용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제시한 5대 공약은 ▲ 행정수도 완성 ▲ 가족이 행복한 세종 ▲ 미래세대 육성 ▲ 자족도시 건설▲ AI 혁신도시 구축 등이다.
행정수도 이행 방법으로 개헌·특별법을 제시한 것은 조 후보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최 후보는 철도 교통사업으로 현재 국토부가 사업자 선정 단계에 들어간 CTX(충청권광역철도)를 통해 세종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지방법원 설립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주변 고속도로와 세종시 도심을 직결하는 첫마을IC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고려해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부활하고 공무원 전용 임대주택 3천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미래세대를 위해 출산에서부터 시작해 육아, 교육 등 생애 주기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청년주택 1천호를 건립해 월세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대형 가족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최 후보는 100개 기업 유치·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의 계획을 통해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경로당과 복지관을 찾아가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신중년(50~70대)을 위한 AI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이 소외받지 않는 'AI 평생교육'을 제안했다.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도 행정수도 완성을 1순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 후보는 또 정부세종청사가 밀집된 도시 특성을 반영한 조세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국가 소유 정부청사 부지가 지방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조세 공백을 개선하기 위해 임기 내 시험적 조세 대납부담금 제도를 신설해 연간 200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후보자들이 내건 자세한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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