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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硏 보고서…"국제기구 매개 제한적 교류 전망"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내고향팀이 지난 20일 한국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수원팀을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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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여자 클럽팀 '내고향축구단'의 방남이 남북관계의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소속 김보미 북한연구실장은 지난 22일 발행한 보고서에서 "이번 사례는 남북 화해의 신호탄이라기보다 국제 스포츠 무대를 매개로 남과 북이 '국가 대 국가' 방식으로 제한적 접촉을 가진 현실적 단면"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실장은 방남 과정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태도와 북한의 보도 양태 등을 토대로 "남북 화해나 민족 공동체 담론을 의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남한을 교류와 협력의 대상이라기보다 국제경기에서 마주하는 별개의 국가로 대하려는 태도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거나, 과거 남북관계가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시기에 추진되었던 남북 공동팀 구성이나 대규모 체육 교류가 재개될 가능성 또한 크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당분간 남북관계는 군사적 긴장과 제한적 교류가 병존하는 복합적 양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규범을 내세워 제한적 접촉 공간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변화한 남북관계 현실에 부합하는 대응 방향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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