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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MBC 토론 김태흠 모두발언 누락'에 "불법 선거개입"

입력 2026-05-22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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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공직선거법은 토론 편집 불허…범죄행위, 반드시 처벌"




충남지사 후보 토론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5.19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대전MBC의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자당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이 통째로 빠진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선거 개입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MBC의 M은 아무래도 민주당의 M인 것 같다"며 "MBC는 기술적 사고라고 변명하는데 공직선거법은 방송토론회 편집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 기술적 사고라면 MBC는 지금 문을 닫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고의적인 선거 부정이다. 윗선 지시와 개입 여부는 물론 민주당과의 커넥션까지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런 조작이 계속된다면 드루킹 댓글보다 더 무서운 선거 여론조작이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서도 "민주당이 급하다는 거고, 좌파 언론들이 충남에서도 김 후보가 앞서는 게 나오니 어떻게든 민주당이 승리하게 도와주려고 애쓰는 장면"이라며 "200% 의도적이고 완벽한 범죄행위다. 고발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처벌되게 하겠다"고 공세를 벌였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 방송 사고가 아니라 명백하게 의도를 가진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대전MBC는 즉각 해명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수 공동선대위원장도 "권력 감시 기능을 스스로 내려놓고 권력 앞에 꼬리 흔드는 애완견을 자처한다면 MBC는 더 이상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을 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맹공했다.


정희용 선대본부장은 페이스북에 "공영방송으로서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편파·왜곡 방송이다. 법적 책임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모두발언은 유권자가 후보를 검증하는 가장 엄숙한 첫 단추인데 이 본질적인 1분을 난도질했다. 국민 알 권리를 짓밟고 선거 공정성을 뿌리째 흔든 명백한 선거 공작이자 법치를 조롱한 중대 범죄"라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21일 밤 대전MBC를 통해 방송된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1분)이 누락됐다.


이에 대해 대전MBC는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녹화 과정에서 생긴 NG컷 1개를 후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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