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홍순헌, 중앙정부 협력·도시 현안 해결 부각…재개발 지원센터 설치
김성수, 센텀2지구·53사단 개발 완성 강조…사계절 관광 도시 공약
[※ 편집자 주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습니다. 부산은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북갑 보궐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정보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는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부산진·해운대·기장·금정·연제·사상구 등 부산지역 격전지 6곳의 후보별 주요 공약과 지역 쟁점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각 후보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대표 부촌이자 관광도시인 해운대구에서 전·현직 구청장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6·3 지방선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대결한다.
두 후보는 이미 2022년 지방선거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김 후보가 현직이던 홍 후보를 꺾고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됐다.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대결은 김 후보에게는 구정 연속성을 내건 수성전이고, 홍 후보에게는 설욕과 탈환을 노리는 재도전 무대다.
김 후보는 경찰 출신으로 해운대경찰서장, 기장경찰서장을 지낸 뒤 2022년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됐다.
홍 후보는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와 부산시 도시계획위원 등을 지낸 도시계획 전문가이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가장 화려한 얼굴을 가진 지역이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해운대해수욕장, 좌동 신시가지가 몰려 있어 '부산의 강남'이라는 별칭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선거 지형은 단순하지 않다.
고층 주상복합과 관광 상권,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권역이 있는가 하면 반여·반송 권역처럼 교통·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요구가 큰 지역도 함께 있다.
부촌 이미지와 내부 생활권 격차, 관광 개발과 균형발전 요구가 한 선거구 안에서 충돌하는 셈이다.
해운대는 보수 세력이 비교적 견고한 곳이다.
해운대갑과 해운대을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해운대는 부산에서도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한 전례가 있어, 해운대 표심이 항상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홍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조를 통한 도시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53사단 그린벨트 해제와 첨단 연구복합단지 조성, 센텀2지구 조기 완성,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센터 설치, 반여·반송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야간 콘텐츠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홍 후보는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후보, 민선 7기를 통해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은 후보, 도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전문가인 후보가 바로 저"라면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상대 후보와 차별화된다는 점에서도 유권자들이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진행 중인 대형 사업의 완성을 내세우고 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53사단 부지 압축·재배치를 통한 첨단사이언스파크 조성, 사계절 관광도시를 위한 투어노믹스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운영 기간 확대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성과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센텀 2지구 조기 완성으로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강한 실행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통해 해운대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