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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마' 김부겸 vs '경제 살리기' 추경호…범어네거리·농수산시장 누빈 후보들
초접전 구도 속 대구시장 여야 후보 거리로 나섰다

[촬영 김현태·윤관식]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대구시장 여야 후보들이 13일간 사활을 건 표심 잡기 열전에 돌입했다.
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가세해 3파전의 구도를 이루며 두 사람을 견제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출정식을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5.21
mtkht@yna.co.kr
그는 출정식에 앞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에서 다섯 번째, 제 인생에서는 열 번째 출마다.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땀과 눈물, 열정과 헌신, 제 인생 전부를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 덕분에 제 인격을 형성했고 대구 덕분에 제 정치가 성장했다. 대구가 베풀어 준 은공을 이제 대구에 갚겠다"며 "남은 13일 동안 제 온몸을 갈아 넣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침체와 정체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예산과 정책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정식 후에는 달성군 화원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며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살폈다.
그는 시장 유세에서 "대구 인구가 15만 명이나 줄었다. 이제는 정말 정신 번쩍 차려야 한다"며 "정치하는 사람들이 대구 시민의 삶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뒤 경북대 북문 앞 유세, 방송 연설 일정을 이어간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
psik@yna.co.kr
국민의힘 추 후보는 이날 새벽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경매시스템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뒤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했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낸 메시지에서 "오늘 대구경제 살리기 총력전의 첫발을 내디딘다"며 "이 떨리는 시작의 순간, 시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추경호가 '대구경제 꼭 살려달라'는 그 준엄한 명령, 반드시 결과로 답하겠다"며 "정신 단디('단단히'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차린 추경호가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삼성라이온즈 출신 야구인들 지지 선언을 받은 뒤 정보통신산업(ICT) 기업들이 밀집한 수성알파시티 지식산업센터에서 ICT협회 회원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청년 ICT 종사자들과도 만났다.
또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사회복지관 전진대회에 참석한 뒤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정식에 참석하는 일정 등을 이어갔다.
그는 출정식에서 경제·예산 전문가인 자신이 대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지지세 덕에) 이제 바람이 추경호로 왔고 흐름이 추경호 쪽으로 잡혔다. 물 들어올 때 노를 더 세게 저어야 한다"며 압승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또 이날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도시철도 무료 승차를 전면 시행하는 내용의 민생 공약도 내놨다. 대구시는 2028년부터 도시철도와 버스 무임 승차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통일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달서구 국민연금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
psik@yna.co.kr
개혁신당 이 후보는 이날 달서구 국민연금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구, 이번에 한 번 바꿔야 한다"며 "꼭 좀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그는 유세차를 이용해 남구 지역 곳곳을 다니며 유세를 펼쳤다.
오후에는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질의서 전달식에 참석한 후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간 뒤 범어네거리에서 저녁 인사를 할 예정이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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