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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동행취재] 강남 표심 공략 나서는 정원오…"서울 전역을 성수동처럼"

입력 2026-05-21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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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중국서 첫 선거 일정…장갑 끼고 우편물 나르며 '서울 승리' 다짐


'정치적 고향' 성동서 출정식…'철근 누락' 고리로 '오세훈 심판론' 부각




우편집중국 찾아 택배 업무 체험하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1일 0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정청래 대표, 고민정 의원, 이정헌 의원, 문종철 광진구청장 후보와 함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택배 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2026.5.2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최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0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0시 첫 일정으로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장소 선정에는 지방선거 승리라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배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와 우체국 조끼, 작업용 장갑을 착용한 정 후보는 서울 각지에서 온 우편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분류하는 작업을 도왔다.


정 후보는 상자를 옮기는 중간중간 허리를 풀어주면서 관계자들에게 "제가 폐를 끼치네요"라고 말을 건넸다.


與, 선거운동 첫날 한강벨트·중원 공략[http://yna.kr/AKR20260521095100001]

20여분 간의 작업을 마친 정 후보는 기자들에게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시민들의 일상이 유지되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정원오가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벽 1시께 성동구 자택에 귀가한 정 후보는 짧은 취침 후 오전 6시 45분 MBC 상암 스튜디오 라디오 출연 일정을 소화하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평소 새벽 러닝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던 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일정에 이날은 러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는 라디오에서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거론하며 "안전해야 시민들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데 '늘 사고가 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어떻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근 누락 시공 오류가 발생했을 당시 시장직을 수행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 "만약에 내가 시장이었다면 이런 것(철근누락)은 초기에 보고가 됐을 것"이라며 "성동구에 있을 때도 이런 사고는 바로 보고하게 시스템을 갖춰놨다"고 말했다.




출정식서 인사하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5.21 pdj6635@yna.co.kr


라디오 방송을 마친 정 후보는 3선 구청장을 지낸 서울 성동구의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행정 경험과 정치적 기반을 쌓은 성동구의 성과를 서울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정 후보는 연설에서 '정원오 성동구'와 '오세훈 서울시'의 차별성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구정 만족도 92% 이상을 기록했다"며 "성동구의 성과를 서울 전역으로 펼쳐 안전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서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 일 잘했습니까"라며 "못했다는 사람이 훨씬 많다. 주거 문제가 힘든데 오 후보는 남 탓만 하고 있다. 그러면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궂은 날씨에 시작된 출정식에는 민주당 서울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후보 등이 총집결했고, 무대 앞에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배우 이기영 씨와 이원종 민주당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도 무대에 올라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파란색 풍선, '정원오 압승'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은 '정원오'를 연호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에서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은 취약지로 평가받는 강남 표심을 집중 공략한다.


철근 누락 논란이 인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과 테헤란로 강남스퀘어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남에도 이른바 오세훈 시정 심판론에 불을 댕기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1 pdj6635@yna.co.kr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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