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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지각변동…한반도 평화·안정 전략적으로 고민할 때"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2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지각변동 앞에서 한반도의 안정, 평화, 공동번영을 전략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21일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아직 중국의 발표가 없어 좀 지켜보겠다"면서도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시 주석이 방북한다면 북미대화가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고 정 장관은 기대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과 중러 정상회담에 이은 시진핑 주석 방북 보도 등을 거론하며 "거대한 지각판이 돌아가고(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이 이런 각축전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일축하면서, 삼성전자 노사협상 타결에 전 세계가 주목한 것은 그만큼 우리의 국격과 국위가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한반도 문제의 주인은 한반도인"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중순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장관은 전날 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경기를 직관하지 않고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 직원들과 TV로 시청했다.
정 장관은 이번 경기에 대해 "남북의 선수들과, 특히 빗속에서 남북을 응원하는 우리 국민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면서 수원FC에 '위로의 박수'를 보내고 내고향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했다.
어느 팀을 응원했는지 질문에 "양쪽 다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순수 스포츠로서 경기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달라는 AFC의 공개서한을 언급하며 결승전 현장을 찾지 않고 "마음만 보내겠다"고 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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