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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안전불감증 뿌리 뽑으려면 시장 바꿔야…吳심판 선거"

입력 2026-05-19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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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집값 잡기 단호히 반대…1가구 1주택자 보호해야"


"'공소 취소 논란' 논의 시작되면 시민 의견 적극 개진할 것"




토론회 참석한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6.5.1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용산 참사, 이태원 참사, 폭우 참사, 최근 삼성역 철근 누락 공사 등에 시민들은 '서울이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서울의 안전 불감증이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호 공약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대형 공사장을 비롯한 서울시내 전역에 안전 점검을 지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정치권에서 서울시장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책임 소재 공방이 있다'는 질문에 "시장이 (안전을) 챙기지 않으면 그 밑의 간부도 등한시하게 되고 직원도 등한시한다"며 "인허가자, 시공 책임자뿐 아니라 감리 책임자 등까지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뿌리 뽑아야 하고 단 하나의 방법은 시장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을 시민들이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선 "세금으로 집값을 잡는 것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1가구 1주택자는 투기 목적이 아닌 이상 완벽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 없는 은퇴자들에 대한 재산세 감면은 필요하다"며 "인상분에 대한 감면이니까 재원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 후보가 '박원순 도시재생 시즌2'라고 공세하는 데 대해선 "벽화만 그리다 끝나는 도시재생을 예전부터 반대했고 당시에도 건물을 신축해야 할 곳은 신축하고 리모델링할 곳은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다"며 "명백한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 서울 전월세난을 두고선 "오 후보의 약속 불이행에 따른 후과"라며 "주택을 빠르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됐을 때 중앙정부와 정책이나 기조가 서울시의 정책과 이익에 배치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를 묻자 "판단의 기준은 바로 시민"이라며 "시민의 이익을 위해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조작기소 특검의 공소 취소 권한 부여 논란에 대해선 "서울시장이 매번 정쟁의 한복판에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민들의 의견과 아주 다른 방향으로 또는 사법적 정의와 맞지 않은 방향으로 의논이 진행되고 결론에 이르려고 한다면 시민을 대표해 마땅히 의견을 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논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논의가 시작되면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지역화폐 2조5천억 공약과 관련, "2천500억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하고 각 구와 서울시가 나눈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과 서울시장이 운동으로 치면 서로 다른 종목'이라는 질문에 "운동경기로 치면 풋살하다가 축구로 데뷔하는 것과 같다"며 "과거 오세훈·박원순·조순 시장은 야구하다가 축구로 들어왔다. 풋살하다가 축구하는 것이 훨씬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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