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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S "미중 정상회담 계기로 한반도 문제서 中 역할 증대"

입력 2026-05-17 17: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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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최근 마무리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용환 연구위원 등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필진은 17일 미중정상회담의 결과를 분석한 '이슈브리프 제842호'에서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최 연구위원 등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북미 대화 재개의 직접적 계기는 되지 못했지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 증대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 등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접견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의 입장이 트럼프에게 전달됐다면 중국이 북미 사이의 메신저 역할까지 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답방 성격인) 시진핑 주석의 9월 방미를 앞두고도 중국 고위 인사의 방북이나 북한 고위 인사의 방중이 이뤄지는지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조치가 북중 정상급 회동 등 북중간 전략적 소통과 중국의 북미간 메신저 역할의 지속성과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복귀하는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과 북한 관련 논의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최 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전쟁 중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과 대만, 무역, 첨단기술 등 첨예한 사안들에 관해 협상하면서 중동, 우크라이나 분쟁과 함께 북한 문제를 논의한 것은 그 자체로 작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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