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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공의료 공약 발표…권역별 문화거점·긴급치료센터 구축
유승민 이어 MB 만난 吳, "대통합 위한 여러 정치세력 연대 계속"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6.5.1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김준태 기자 = 국민의힘 오세 훈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을 찾아 "청계천 복원사업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과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환담을 한 뒤 "오늘이 마침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의미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저로선 이 전 대통령 바로 후임으로 서울시 책임을 맡은 경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때 막 완공된 청계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어떻게 그 위에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얹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 만들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지 골몰하던 시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청계천이 줬던 인사이트는 서울시의 상전벽해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다"며 "마음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 모시고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이 전 대통령께선 서울 시민께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셨고, 청계천으로부터 시작된 도시공간 변화가 계속 이뤄져 이제는 외국인 시각에서 볼 때도 자랑스러운 공간이 돼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5.15 hwayoung7@yna.co.kr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 선거캠프에서 '5대 권역별 차세대 문화거점' 구축을 골자로 하는 문화예술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동부권 창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각각 '창동 K-엔터타운'과 '동대문 K-컬처창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서북권에는 복합문화시설 '트윈링'과 '문화비축기지', 서남권에는 한강변에 2029년 준공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는다. 동남권에는 시민에게 열린 문화유산 공간으로 '보이는 수장고'를 조성한다.
오후에는 공공의료 공약도 발표했다.
현재 2개소인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를 5개 권역(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권)별로 1개씩 총 5개소로 확대하고, 외상 및 복통, 고열 등 급성기 질환을 앓는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매일 24시까지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후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 봉은교 부근 잠실마이스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오 후보는 "1기 시정, 한강 르네상스를 시작하며 했던 사업이 실시협약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강남구와 송파구가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엑스 면적의 2.5배 되는 시설이 들어서는 건 물론, 축구장과 야구장, 특히 돔구장이 만들어진다"며 "경제효과는 건설 과정에서 600조, 일자리는 245만개 창출되며 해방 이래 가장 큰 개발사업이 되지 않을까 추산된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 전 대통령 외에 또 누굴 만나는지' 묻는 취재진에겐 "일요일까지는 대통합,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경고장을 날리기 위한 여러 정치세력 연대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전날 발표한 돌봄 공약 15개 항목 중 14개(93.3%)가 오 후보의 정책을 베끼기거나 정부 정책을 답습, 또는 본인의 성동구청장 시절 사업을 재탕한 것이라며 "비전 부재의 자기 고백"이라고 비판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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