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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동문 대결에 이색 이력까지…눈길 끄는 충북 선거구

입력 2026-05-15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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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장·도의원 형제 도전…단양 '부자' 군의원 탄생 주목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으로 본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선거의 흥미를 더하는 충북의 이색 선거구를 살펴봤다.




6·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후보자의 학연과 가족 관계, 이색 이력 등 다양한 이유로 눈길을 끄는 선거구가 적지 않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신용한(57)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71)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를 나온 선후배 사이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김 후보가 몸담고 있던 바른미래당으로 신 후보가 당적을 옮기면서 잠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여야 후보로 맞붙게 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청주에선 이범석(59) 청주시장 후보와 친형 이성용(60) 충북도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란히 선거에 출마했다.


동생은 청주시장 재선에, 형은 청주 상당 제3선거구에서 광역의원 첫 도전에 나선다.


충북에서 형제가 함께 선거에 나선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장천배 전 증평군의원과 장선배 전 충북도의원 형제는 각기 다른 지역구에서 나란히 당선돼 3선까지 성공했다.


반면 이범석·이성용 형제는 같은 청주권 유권자를 대상으로 표를 호소한다는 점에서 이전 사례와 차이를 보인다.


단양에선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군의원에 도전해 관심을 끈다.


2002년 작고한 지성구 전 단양군의원의 아들인 국민의힘 지영준(59) 후보가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했다.


아버지는 생전 대강면을 지역구로 뒀는데, 지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 역시 대강면을 포함하고 있다.


지 후보가 당선하면 대를 이어 대강면을 대표하는 군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색 직업을 가진 후보들도 있다.


민주당 김홍철(63) 도의원 제천 1선거구 후보는 기관사 출신이다.


그는 이런 이력을 살려 충북선·중앙선 이용 시민에게 이용 금액 일부를 지역화폐인 '모아'로 환급하는 이른바 반값열차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청주시의원 차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길한샘(33) 후보는 현직 배달라이더다.


라이더유니온 충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길 후보는 배달노동자의 안전과 처우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영동에선 민주당 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정일택(64) 후보가 탈당한 뒤, 체급을 낮춰 도전에 나서 이목을 모았다.


영동부군수 출신인 정 후보는 무소속으로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했다. 그는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같은 선거구의 무소속 김대훈(54) 후보와 무소속 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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