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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부산 북구를 '대한민국 AI 1번지'로 만들겠다"
박민식 "북갑 재도약 선대위 출범…나경원·안철수 합류"
한동훈 "민주당 독주 견제, 후보 단일화는 종속 변수"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6·3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 후보 3명이 15일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3자 대결 구도'로 사활을 건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이날도 북갑 지역구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유세일정을 이어갔다.
그는 1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북구를 '대한민국 AI(인공지능) 1번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교육·돌봄·지역경제를 아우르는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으로 'AI 교육 1번지 북구'와 '도시 자체가 돌봄이 되는 AI 노인 돌봄 도시' 실현, '북구 상권 혁신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서부산 AI 테마 밸리 조성'을 제시하면서 "경부선 구포역 주변 구간 철도시설 지하화 이후 상부공간을 AI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AI 기업·연구소·청년 창업 센터를 집적시켜 '서부산의 테헤란로'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AI 대동맥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5일 중앙 정치 경험과 지역 현안 해결 역량을 함께 갖춘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북갑 재도약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명예 선대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황재관 전 북구청장이 위촉됐다.
상임 선대위 위원장에는 5선 나경원 국회의원과 4선 안철수 국회의원이 합류했고,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박수영·주진우·김민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경선 과정에서 박 후보와 경쟁했던 이영풍 전 KBS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주요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원 조성, 가덕 신공항 배후 항공 물류산업 유치, 만덕∼센텀 대심도 차량 정체 해소, 가파른 경사 지역에 보행 에스컬레이터 설치, 덕천동 젊음의 거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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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정권의 공소 취소 폭주를 박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부산 북갑 (보선)에서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어려워진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라며 "반드시 당선돼서 민주당의 독주를 제어하고 부산 북구의 잃어버린 20년을 보상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그런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일축했다.
한 후보는 "저는 거짓말을 했다가는 바로 (정치생명이) 끝나는 정치인이다. 북갑에서 계속 정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는 지난 20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구 18곳 중 뒷순위, 을(乙)을 감당해왔다"며 "제가 승리해서 부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甲)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부산 북갑 보선에 나선 후보 3명 모두 정치생명을 건 선거유세를 예고한 데다 후보 간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어 불꽃 튀는 열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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