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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으로 치적쌓기만…'감다죽' 오세훈 그만둘 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준공된 '감사의정원'. 2026.5.12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때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최근 준공된 광화문광장의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세종대왕이 철창에 갇힌 것 같다"며 비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 시장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치적을 쌓았다는 성취감에만 도취했다. 참으로 아둔하고 고집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광화문광장이 어떤 곳인가. 내란을 이겨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라며 "이곳에 23개의 거대한 '받들어총'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오죽하면 '거대한 따릉이 주차장 같다'라거나 '양갈비 같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표 혈세 낭비는 감사의 정원만이 아니다"며 "오 후보는 선거운동 다닐 때가 아니다. 서울을 '오세훈 치적 쌓기 말판'쯤으로 여기는 오만함부터 뜯어고치라"고 말했다.
박상혁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많은 분이 교도소 쇠창살 같은 모습을 보면서 다양하게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소중한 한미 동맹을 쇠창살에 가두는 '감금의 정원'처럼 보였다"고 거들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감사의 정원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은 거의 없고 누가 훼손할까 감시하는 직원만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장 서울시를 감사해야 한다', '내 세금으로 무슨 짓을 한 거냐?'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전시행정에만 빠져있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하게 챙길 시장이 필요하다"며 "감다죽(감이 다 죽은) 오 시장은 정말 그만둘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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