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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 다가올수록 진영 결집…위기의식 갖고 정책 전폭 지원"

입력 2026-05-14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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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발전특위 정책 수일 내 발표…'정원오 겨냥' 국힘 흑색선전 과해"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엔 "초과세수 재분배 얘기" 재차 진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영남권과 서울 등 에서 국민의힘과의 6·3 지방선거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선거가 20일 남았는데, 보수가 결집하면 진보도 당연히 결집한다. 위기 의식을 갖고 조만간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등 선거 판세에 대해 당에서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요청한 '강남4구 발전특위'에 대해 정책위에서 세밀히 분석하고, 관련 내용을 수일 내 발표할 것"이라며 "중앙당에서 정책·제도·법적으로 최대한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초 민주당 후보들이 영남권과 서울 등 핵심 전략지역에서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가, 최근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자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여론조사에 대해선 신뢰도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참고자료로 보고 있지만, 특히 영남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왜곡되게 진행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며 "예를 들어 유선응답 20%를 넣거나 질문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 차가 크다. 의도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 수석대변인은 오는 15일 부산과 제주를 방문해 지역 밀착형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기자회견 마치고 나오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득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6.5.13 scoop@yna.co.kr


전날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31년 전 폭행 사건에 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흑색선전이 너무 과하며 황당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 후보가 1995년 폭행 사건 당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시 (사건) 판결문을 보면 정치적 정파가 다른 관계로 인해 싸움이 났다고 나오고, 기사에도 5·18 운동 등의 (견해차로) 다툼했다고 나와 있다"며 "확실한 증거들이 있는데 국민의힘이 허위·흑색 선전을 하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한다. 페어플레이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는 입장에선 지지율을 붙이려고 노력하면서 흑색선전 또는 네거티브한다. 이를 통해 보수가 결집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우리도 네거티브하지는 않겠다. 다만 시민들을 상대로 설득력 있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놓기 위해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국민배당금' 제안에 대해선 "AI 시대로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인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정책 발표가 아니다"라며 "내용에서도 민간 이익을 배당하겠다는 게 아니라 초과세수를 재분배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두고 (야당 등이) '코스피 급락', '사회주의자'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2027년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대회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기로 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wise@yna.co.kr,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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