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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천받아 영입…민형배 "산업대전환 중심 역할 할 것"
주은기 "AI·반도체 유치와 지역산업 생태계 안착위해 활동"

[민형배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캠프에 경제특별고문으로 참여한 주은기 삼성전자 고문의 영입 배경과 앞으로 활동상에 지역사회 이목이 쏠린다.
14일 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민 후보는 최근 주은기 삼성전자 고문(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캠프 경제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선대위 출범식에서 주 고문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민 후보는 "기업의 언어와 산업 현장의 속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에너지·미래산업 중심의 전남광주 대전환 전략을 함께 설계해 줄 것이다"고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 후보는 주 고문이 앞으로 캠프에서 AI 등 미래산업을 지역 산업 생태계에 안착시킬 핵심 조력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 고문은 전남광주지역에 특별한 연고나 민 후보와의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선대위 영입 배경을 놓고 정치권 안팎이나 지역사회에서는 궁금증이 많았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삼성에 여러차례 부탁해 추천받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대전환을 설계하고 실행할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것이고, 그 중심에서 활동할 분"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 투자 유치 공약과 주 고문 영입이 맞물려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며, 주 고문을 지렛대 삼아 AI·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지역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형배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 고문도 "민 후보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삼성에 경제특별고문 추천을 요청했고, 삼성에서 저를 추천해 경제특보로 위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광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AI·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 고문 영입은 단순한 선대위 인사 보강이 아니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산업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 인센티브와 통합 재정 여력을 확보하더라도 실제 기업 투자로 연결하려면 대기업 네트워크, 반도체 산업 이해도, 기업 의사결정 구조에 밝은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만큼 주 고문이 그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이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RE100 산업단지, 미래차·에너지 산업 등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으려면 행정 중심의 공약을 넘어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입지·전력·인력·세제·인허가 전략이 함께 설계돼야 하는 점도 감안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주 고문의 민주당 후보 캠프 영입은 행정 정책 구상을 기업 유치형 실행전략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의지로 보인다"며 "대기업 투자 유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 등 앞으로 구체화될 전략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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