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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근혜 만나고 싶다" 중도·보수 공략…추, 재판 출석으로 공개 일정 숨고르기
후보 등록 앞두고 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접전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표심을 얻기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두 후보는 최근 잇단 공약 제시로 정책 대결을 펼치면서도 각계각층 유권자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지지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과 후보들 캠프에 따르면 민주당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8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의 해묵은 과제인 취수원 문제 해결과 관련해 낙동강 수질 개선,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활용을 통한 식수 확보 방안을 밝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자신과의 만남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는 등 보수층 민심 공략에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여덟번째 공약 발표를 마치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5.13
psik@yna.co.kr
이후 그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하고 신협 조합원, 사회복지협의회 회장단, 배드민턴협회 임원진 등 분야별 유권자들을 만난다.
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찾아 대구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업게 현황을 경청한다.
국민의힘 추 예비후보는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재판에 출석한다.
그는 이날 재판 출석을 전후로 언론사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추 예비후보는 전날까지 관광객 연간 200만명 유치 등을 목표로 한 의료관광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보수 단일대오를 향한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지지세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장동혁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12
mtkht@yna.co.kr
오는 14일에는 종교시설 방문, 염색산업공단 소재 기업 간담회와 한국예총 간담회 등 분야별 유권자들 만남을 앞두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한구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이날 출마 의사를 철회하고 추 예비후보가 대구 경제를 살릴 일꾼이라며 추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다.
이로써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 예비후보, 국민의힘 추 예비후보, 개혁신당 이수찬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와 추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아직 후보자 등록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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