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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들, '반도체 클러스터' 잇따라 찾아 표심 경쟁

입력 2026-05-12 16: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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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속도와 추진력"·양향자 "제2의 신화"·조응천 "GTX급 물류철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최해민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이 앞다퉈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한 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12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이전론을 비판하고 도지사 핫라인을 통해 경기도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보증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 후보는 이천~용인~화성~경기남부 공항을 잇는 GTX(광역급행철도)급 철도와 도로망을 구축해 물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상태가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우리 국민의 삶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며 "제가 도정을 꾸리게 된다면 반도체 산업이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11일 고졸 출신 삼성전자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찾아 기흥을 세계 1위의 첨단 반도체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열여덟살 양향자가 처음 반도체를 만난 기흥은 경쟁국보다 10년은 뒤처진 대한민국 반도체를 세계 1위로 만든 기적과 신화의 도시"라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기적과 신화가 이어지게 하겠다"고 했다.




11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방문한 양향자 후보

[양향자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기흥을 중심으로 한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규제 프리존, 첨단산업 R&D 정책금융 지원체계 강화, 반도체 배후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3가지 세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정치인과는 다른 '반도체 우선' 행정을 하겠다"며 "산업 발전을 막는 낡은 한계를 걷어내고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경우 당내 경선이 진행되던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반도체 벨트는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속도와 추진력으로 반드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확실한 원팀이 되는데, 원팀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찾은 조응천 후보

[조응천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 후보는 앞서 지난달 4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용수 공급 등 수자원의 공익적 활용을 위해 강원 화천댐 등 발전용댐의 운영 및 저수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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