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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유성구 방동에 3천200명 수용 교도소 신축

[연합뉴스 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0년 가까이 표류해 왔던 대전지역 최대 숙원사업 대전교도소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대전구치소 BTL(임대형 민자사업)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
당초 6월께 공고 예정이었던 것을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겼다.
대전교도소 개발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대전교도소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 문을 연 중구 중촌동 대전감옥을 1984년 유성구 대정동으로 확장 이전해 건립됐다.
2003년부터 대전 서구와 유성구 일원 서남부 지역에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안신도시 3단계 개발 사업지역에 포함된 대전교도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 부지가 결정됐지만, 국유지 개발 위탁사업을 맡은 LH의 사업성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2022년 부지 규모를 당초 91만㎡에서 38만㎡가량 줄어든 53만1천㎡로 축소하는 한편 국유지인 기존 교도소 부지는 LH가, 그 외 교도소 주변 지역 도시개발은 대전도시공사가 맡기로 하는 등 사업 방식을 변경해 재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듬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 점검에서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나오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대전시, LH 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교도소와 구치소를 각각 LH가 시행하는 위탁개발과 법무부가 시행하는 BTL 방식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자 공고는 지난해 실무 협의의 후속 조치로, 구치소 설치를 위한 BTL 사업자 선정을 위한 첫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31년 첫삽을 뜬 뒤 2034년까지 유성구 방동에 3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교도소를 신축,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을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내주신 법무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오래 기다린 지역 숙원사업인 만큼 남은 절차들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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