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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규모 쪼그라든 러시아 전승절…Su-30 전투기마저 '컴퓨터그래픽'

입력 2026-05-11 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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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81주년 전승절 열병식.



전투기가 붉은광장 상공에 러시아 국기 색깔의 연기를 내뿜으며 비행하는 순간, 러시아 국영 TV 중계 영상에 러시아 공군 곡예비행팀인 '러시안 나이츠'(Russian Knights)가 모스크바 상공에 등장해 편대비행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됩니다.


그런데 수호이(Su)-30 전투기 기체에 그려진 국기가 논란이 됐습니다.


군용기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The Aviationist)는 10일 '러시아의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가 컴퓨터그래픽 생성(CGI) 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에서 "특히 (러시아) 전투기 기체 표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여러 (서방) 국가의 국기가 그려진 부분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매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Su-30 전투기 표면에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서방 군사동맹인 NATO 회원국의 국기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습니다.


다만 매체는 "NATO 회원국들의 국기가 '러시안 나이츠' (전투기에) 표시된 것은 가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국기들은 러시아 공군 소속 곡예비행팀이 실제로 공연을 펼친 국가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021년 전승절 중계방송에서도 Su-57 전투기 비행 영상을 CGI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잇따른 드론 공격 여파 속에 규모가 한층 축소된 채 치러졌습니다.


에비에이셔니스트는 군사 전문가 등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곡예비행팀의 (전투기) 자원 부족으로 CGI 영상으로 대체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황성욱


영상: 로이터·AFP·X@NEXTA·에비에이셔니스트 홈페이지·aerotime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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