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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보수확장'·추경호 '원팀결집'…대구시장 선거전 후끈(종합)

입력 2026-05-1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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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중도층 동시 공략…선거 20여일 앞, 표심잡기 경쟁


김, 오중기 예비후보와 TK정책협약…추, 선대위 발대로 보수결집 강조




대구시장 출마한 김부겸·추경호

[촬영 김현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를 20여일 앞둔 주말 여야 후보들이 전통시장과 체육행사, 선대위 발대식 등을 돌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는 각각 보수층 확장과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며 민심 확보 경쟁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후 처음으로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 격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대구·경북 초광역 통합에 관한 정책 협약에 나섰다.


추 예비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과 '원팀' 행보를 처음 펼친 데 이어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대위 발대식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1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모교인 경북고에서 열린 경북 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체육대회에는 국민의힘 추 예비후보도 모습을 보였으나 두 사람은 저마다 따로 행사장을 돌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데 집중했다.




모교 총동창회 찾은 김부겸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대구 수성구 경북고등학교에서 열린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찾아 동문과 인사하고 있다. 2026.5.10
psik@yna.co.kr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행정통합 조기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핵심사업 격상, 첨단산업벨트 공동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경북 초광역 통합과 미래산업 대전환' 관련 공동정책 협약을 했다.


그는 "인구 236만의 대구시, 250만의 경상북도가 따로 가서는 해법이 나오지 않고 800만 정도가 하나의 경제 단위가 됐을 때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산업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며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을 내건 이재명 정부가 통합한 단체부터 조건 없이 지역을 위해서 쓸 수 있는 5조 원을 투자해 준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당원 1천325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는 등 보수 세력 확보에 힘을 쏟았다.


그는 앞서 지난 6일에도 대구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측 책임당원이었다가 탈당한 347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이날 자신을 지지하는 단체인 '김부겸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하고 모 사찰 연등 점등식에 참석하는 일정을 이어갔다.


그는 전날에는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하는 한편 시장상인회와 서문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대구 철인3종 경기대회 찾은 추경호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열린 대구시장배 철인3종경기대회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5.10
psik@yna.co.kr


국민의힘 추 예비후보는 이날 제22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경기대회가 열린 수성못 일대에서 주말 표밭갈이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또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대구 국회의원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대구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함께해 보수층 결집을 향한 목소리를 높였다.


추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대구 경제 발전 원팀'이라고 강조하고는 "대구에서 승리의 바람이 불어야 보수가 재건되고 대한민국이 바로선다"며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어 다시 정권을 찾아오는 위대한 출발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후 그는 대구시전통무예연합회 지도자 간담회 등을 하고 이진숙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 행보를 계속했다.


추 예비후보는 전날 주 총괄선대위원장과 능인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함께 참석하는 첫 공동 행보를 통해 당내 공천 갈등 봉합 후 단일 대오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자신의 교통 관련 공약으로 도시철도 1호선을 대구 제2 국가산단까지 연장하고 도시철도 4호선을 기존 철도차륜(AGT) 방식이 아닌 모노레일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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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0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