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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공천자대회…야권도 공천·공약 발표 본격화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다음주 시작되면 광주 전남지역도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간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요 사무 일정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4~15일 이틀간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21일 선거기간 개시일을 거쳐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공보 제출과 선거벽보 첩부도 22일까지 이뤄지고, 선거인명부는 같은 날 확정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되고, 본투표는 선거일인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전남광주에서 각 정당도 공천 마무리와 선대위 출범, 공약 발표 등을 거쳐 선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캠프에서 '전남광주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민 후보는 선대위 주요 인선과 선거 전략을 공개하고 통합특별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결속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어 12일 오후 4시 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호남권 공천자대회를 개최, 정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광주·전남·전북 지역 지방선거 공천자 전원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승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전 국회의원,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을 확정하는 등 후보군 공천을 마무리하고 선대위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호남선대위 발족과 지역 순회 공천장 수여식을 하며 민주당 텃밭 공략을 본격화했다.
기본소득당은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광주 중대선거구를 중심으로 호남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다.
진보당과 정의당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내고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지방의원 후보군을 중심으로 공약 발표와 선거운동 준비에 나섰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이뤄지는 만큼 야권 후보와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한 다자 구도 지역의 선거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독주 구도에 맞서기 위한 야권 연대 움직임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최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 광주 중대선거구 지방의원 선거와 광산을 보궐선거를 중심으로 한 '개혁진보 3당 선거연대'를 공식 제안했고, 혁신당은 "충분히 열려 있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화답했다.
진보 성향 야 3당이 중대선거구 지방의원 선거와 보궐선거 등에서 선거연대에 나설 경우, 민주당 위주의 지역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진보 성향 야권의 선거연대가 실제 성사된다면 후보 단일화 효과와 민주당 견제론이 맞물리면서 중대선거구가 도입된 지방의원 선거구 등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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