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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 교육감 후보 5인, 공약 대결 본격화

입력 2026-05-10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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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교육복지 확대 공약 공통…입시·교육통합 철학 차별




왼쪽부터 강숙영·김대중·이정선·장관호·최대욱 예비후보

[각 예비후보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공약 대결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출장지 호텔 카지노 방문,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감사관 채용 직권남용 등 현직 시도 교육감들을 겨냥한 공방 속에, 후보들은 전남·광주 공교육의 새 기틀과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가 후보 5인의 주요 공약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후보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교육복지 확대를 공통으로 제시했다.


김대중 후보는 유치원과 초·중·고교로 이어지는 학생 개인의 활동들을 모으는 AI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출생부터 사회 진출까지 학생 진로와 인생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후보는 AI가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을 줄이게 하는 1인 1 AI 가정교사 운영을 공약했다.


학교장 출신이자 한국교총 부회장을 지낸 최대욱 후보도 AI가 사용자의 취향·학습 수준 등을 분석해 맞춤형 자기학습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AI 튜터 전담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경제적 형편과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학교장 출신으로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탄소중립위원장을 지낸 강숙영 후보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책임 5일 돌봄학교'를 운영하며 24시간 돌봄 망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겠다고 제안했다.


김대중 후보는 학생교육수당 확대와 교복비·체험학습비·방과 후 학습비 등까지 무상화하는 교육 전면 무상화를 제시했다.


이정선 후보는 중학교 1학년 입학 때부터 고교 3학년 졸업까지 최대 1천만원의 '우리 아이 1000 드림 펀드'를 운영해 학생들의 꿈이 형편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사회 진출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전교조 전남지부장을 역임한 장관호 후보는 고3까지 연 120만원의 기본교육수당을 지급하고 학교 밖 안전사고까지 보장하며 고교 졸업 시 진학·창업 지원금을 받는 씨앗보험 도입을 약속했다.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학생들의 학력이나 입시 교육을 놓고는 후보별로 다른 가치관을 보이며 공약에서도 차이가 났다.


강숙영 후보는 광주·전남형 EBS 공영방송국 설립 등 도농 간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학제를 초·중·고 6-3-3에서 5-4-3으로 개편해 학생들이 중등 과정에서 다양한 적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대중 후보는 경쟁을 유지하되 학생들에게 다른 기회를 제공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 학습 지원 강화, 이주 배경 학생 강점 강화 교육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정선 후보는 '실력 최강'을 강조하며 서울대 수준 명문고 50개 만들기, AI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육성을 통해 학생의 실력과 공교육 경쟁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는 "한 명만 일등인 한방향 교육에서 모두가 일등인 360도 교육, 모두가 빛나는 교육을 하겠다"며 마음 근육을 키우는 교육, 기초를 다지는 교육, 맞춤형 진로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욱 후보는 인성 교육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과 함께 AI 튜터 활용, 희망자 야간 보충·심화학습반 운영, 질문학습 강화 등으로 학생들의 획기적 학업 실력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교육행정 통합에 대한 비전이나 교권 보호 정책들도 다양했다.


김대중 후보는 교육행정조직 슬림화, 학교 지원 강화, 권역별 교육자치 권한 강화와 학교 자율성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자치위원회 등을 공약했다.


이정선 후보는 전남 동부에 스마트교육청을 설립하고 동부권 부교육감 직제를 신설해 즉각적으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장관호 후보는 교직원의 고민 해결을 위해 교육과정연구원과 교직원치유센터를 설립하고 통합교육청을 본청에 집중하지 않고 광주권·동부권·서부권 권역 책임형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욱 후보는 악성 민원이나 법적 분쟁을 100% 교육청이 책임지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강화하고 전담 변호사제를 확대해 교권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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