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구시장 선거 '1표 경쟁'…대구경제 놓고 김·추 정면충돌

입력 2026-05-07 10:05:5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부겸, 교통 공약 발표하고 어르신 효잔치 참석 등 현장 행보


추경호, 정책토론회 참석 뒤 경로잔치·간담회 등 민심 청취




김부겸·추경호

[촬영 김현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후보 간에 접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1표'라도 더 얻기 위한 바닥 민심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놓고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수일째 공방을 벌이면서 이슈 선점을 위한 주도권 싸움도 격화하고 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보수진영 끌어안기 경쟁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7일 대구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언론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여섯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교통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제21회 어르신 효잔치가 열리는 달성군민체육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와 간담회를 하는 등 숨 가쁜 하루를 보낸다.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인 모임 정책토론회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성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잔치와 성서무지개 봉사단 어버이날 효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대구시체육회 정책간담회, 대구아트페어 개막식, 대구장애인협의회 정책간담회, 통합신공항·행정통합 정책간담회 등 민심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




어버이날 행사 찾은 김부겸 예비후보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대구 달서구 월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도 잔치 행사를 찾아 공연을 보며 손뼉 치고 있다. 2026.5.6 psik@yna.co.kr


김·추 예비후보는 경제 공약을 놓고 각각 '대구 미래 경쟁 공동 선언', '대구경제발전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사흘째 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후보에게 자신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히라며 샅바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추경호 후보의 '선거 이후까지 책임지는 약속'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래서 '정책 경쟁의 합의'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선거 이후 공약에 어떻게 책임질 거냐'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며 "여당 후보이고 김부겸 정치는 통합의 정치니까 대통령 및 중앙정부, 여당과 야당 잘 설득해서 꼭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에 추경호 후보는 어떻게 답변하실지 잘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의힘은 당 내부가 매우 혼란스럽지 않나. 추 후보께서 약속을 지켜나가려면 정부와 민주당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발언하는 추경호 예비후보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7 psik@yna.co.kr


추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언론인 모임 정책토론회에서 이와 관련해 반박에 나서 "대구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그래서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지 당락과 관계 없이 힘을 모아서 함께하자는 것"이라며 "떨어지더라도 제가 원탁회의를 구성한다고 했으니 참여해주시고 지금 발표하는 공약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또 "상대적으로 다른 강점을 내세울 것이 없으니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것 같다"며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의원, 장관, 총리까지 다 했다. 그때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측 책임당원이었다가 탈당한 347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는 등 보수세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추 예비후보 또한 대구지역 구청장 선거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대구시 경제부시장 출신 3명을 캠프에 합류시키는 등 보수결집을 위한 행보에 공을 들인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