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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총집결한 국힘 지도부…단일대오 부각하며 秋때리기

입력 2026-05-06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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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파괴의 여왕 추미애"…내홍 불식하고 화합 부각 주력




국민의힘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2026.5.6 xanadu@yna.co.kr



(수원·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6일 경기도에 총집결해 한 목소리도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자당 양향자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물론 당권파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 기초의원 출마자들까지 500여 명이 몰려 최근 리더십 균열과 친한계의 한동훈 전 대표 선거 지원에 따른 내홍을 불식하고 화합을 부각한 것이다.


지도부는 이날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명령을 좇아 검찰을 해체한 '파괴의 여왕'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로 똘똘 뭉쳐 먹이사슬을 형성하는 파괴자들이 경기에 똬리를 틀고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공세를 벌였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유능한 양 후보는 신화를 써온 인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송 원내대표도 "TV 토론하는 걸 보니 추 후보는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더라"며 "호통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추 후보보다 양 후보가 훨씬 훌륭하다"고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단합을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양 후보는 "장 대표가 내가 경기지사가 되면 하루에 한 시간씩 업고 다니기로 했다"며 "져도 장렬하게 죽고 이겨도 위대하게 승리한다. 우리 모두 똘똘 뭉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당당하게 보여드리자"고 합심을 당부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누가 국민의힘이 단합하지 못한다고 하느냐"고 강조했고, 조광한 최고위원은 참석자들과 "장 대표를 믿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경기도당 행사의 이런 분위기는 지난달 말 서울 필승결의대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당시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이처럼 단합 분위기를 부각한 건 선거가 임박하면서 내홍 사태에 따른 지지층 이탈을 피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 추진으로 보수층을 결집할 계기가 때마침 마련됐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경기도의 경우 도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여당 의석이었던 안산갑·하남갑·평택을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는 점 역시 국민의힘이 세 결집을 시도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앞서 장 대표는 그동안 2선 후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 일정보다 정권을 겨냥한 메시지나 정책 발표에 주력했지만, 지난주 영남권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연달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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