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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출마 선언…"지역 떠난 죄 갚겠다…후보 단일화 안 해"

입력 2026-05-06 11: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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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고향 부산 북구 다시 일으키겠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출마 기자회견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6 sbkang@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6일 "북구를 떠나 있는 동안 지역이 쇠퇴했는데, 제가 해야 했을 일을 하지 못한 탓이다. 그 죄를 갚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북구는 한때 북적이던 거리에 인적이 잦아들고, 빈 가게가 늘고 젊은이들이 떠났는데, 그런 변화를 가슴 아프게 지켜봤다"면서 "제가 북구를 떠난 것이 가장 큰 죄이기 때문에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돼서 북구를 다시 일으키고,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빈손이 돼 돌아온 저를 우리 북구가 '고향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제 손을 잡아주셨다. 그 용서와 환대는 제 평생의 빚"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와 2024년 총선에서 북구를 떠나 수도권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북갑 지역 연고가 가장 강한 후보지만, '지역을 버리고 떠났던 인물'이라는 비판을 받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당선되고, 두 번 낙선했으며 국가 보훈부 장관까지 지내 가장 검증된 후보"라며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이 돼 북구를 부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설계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잔기술로, 나만 잘났다고 믿는 사람에게 국민은 회초리를 들고, 만용을 부리는 정치인의 오만에 대해 북구는 표로 심판해왔다"며 "정치공학으로 만든 승리는 정치공학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3자 구도 등 어떤 구도가 되든 박민식은 북구의 힘으로 이긴다"며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원 조성, 가덕 신공항 배후 항공 물류산업 유치, 만덕∼센텀 대심도 차량 정체 해소, 가파른 경사 지역에 보행 에스컬레이터 설치, 덕천동 젊음의 거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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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