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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교수회 긴급성명

[국립창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립창원대 제25대 교수회는 2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최근 발표한 창원대→경남과학기술원(경남과기원) 전환 공약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수회는 긴급성명을 내고 "창원대→경남과기원 전환 공약은 그 자체로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도지사에게는 국립대를 개편할 법적 권한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창원대의 대학 정체성을 바꾸는 중차대한 사안을 대학 의사를 무시하며 정치권의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것은 헌법상 대학 자치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소수 이공계 엘리트 교육에 치중하는 과기원 전환은 종합대학으로의 기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멀쩡한 종합국립대를 소수 전공 중심인 과기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국립대의 법인화를 수반하는 과기원 전환은 국가 공공자산의 사실상 민영화를 초래한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립대 법인화에 따른 등록금 인상과 구성원의 신분 불안 등 수많은 법적·사회적 갈등도 예견돼 있다"며 "박 후보는 학내 구성원 의사를 무시하는 일방적인 과기원 전환 공약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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