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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실현"…김진태 "주 4일제 강원도에는 기회"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33일 앞둔 1일 노동절을 맞아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들도 '근로자의 날'에서 63년 만에 되찾은 이날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촬영 한상균·신현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공무원, 교사, 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해 일하는 모든 사람이 보편적 쉴 권리를 누리게 된 것은 대한민국 노동사가 일궈낸 값진 진전"이라며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비정규직 비율(43.2%)과 장기실업률(4.7%)이 전국 최고치인 강원의 노동 지표는 매우 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심야·교대 근무 비중은 전국 1위인 반면 평균 임금은 268만원으로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장 뼈아픈 수치는 안전"이라며 "강원의 산업재해 사망률(6.11%)은 다른 지역의 6배에 육박하며 노동자의 40%가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출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누구도 일하다 죽지 않을 당연한 권리'를 강원도에서부터 실현하겠다"며 "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심야·교대 근무자의 건강과 노동 여건을 세심히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강원인(人) 캠프도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근로자의 날'이 아닌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고서 첫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도 쉬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강원도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며 "4일은 일터에서 3일은 도에서 머무는 생활인구가 급증하게 돼 지역 부동산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는 주 4일제 도입과 관련해 선제적인 연구를 진행해왔고, 대기업과 온라인 업계에서 이미 주 4일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며 "단순한 노동자의 휴식권 확대를 넘어 강원도가 인구소멸의 늪을 벗어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도정 동안 노동계를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진정한 도정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노동이 당당하게 대접받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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