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대결구도 고민보단 발전전략 만들어 주민 지지 얻는데 주력"
"박민식·한동훈 역량 있으나 과거 중심으로 일했던 분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AI 미래기획수석이 30일 오전 부산 중구 민주공원 참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4.30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30일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저는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전 후보에게 부산 발전을 위한 AI나 첨단기술, 산업 경제 전략 등을 도와드릴 수 있고, 전 후보가 북구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잘하셨던 만큼 그것을 충분히 계승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3자 구도나 양자 구도 같은 정치공학적 고민보다는 어떤 발전 전략을 현실감 있게 만들어서 주민들께 잘 설명해 드리고 공감을 얻어서 지지를 끌어내는가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이나 첨단산업을 부산의 전통산업이나 해양 항만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침체한 부산과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통령의 인도와 베트남 순방 초창기에 어느 정도 (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마음의 정리가 됐고 순방에서 돌아온 뒤 마음의 정리를 해서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면서 "지금은 전략보다 실행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제 의견에 대통령께서도 동의하면서 흔쾌히 재가해주신 걸로 보면 된다"고 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4.29 handbrother@yna.co.kr
부산 북갑에 직접적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상구가 북구에서 분리되기 전 북구가 엄청 넓었고, 제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북구 괘법동'으로 찍혀 있었다"며 "95년도에 사상구로 분구가 됐는데 북구냐 사상구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하 전 수석은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게 크게 중요하진 않다. 기존 정치 문법보다 중요한 건 AI 시대에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향상할 거냐를 고민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현재 정치에서 배울 만한 것은 배우고, 고쳐야 할 것들은 고쳐나가는 정치인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북갑 보선에서 뛰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해선 "이 지역 재선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윤석열 정부 때 보훈부 장관도 하시고 경력이 매우 많고 아주 역량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구포초를 나왔고, 북구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다.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대선 후보로 인식되는 분 아닌가.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일찍 부산에 내려와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시는 걸로 안다"며 "지난 정부에서 여러 역할을 했고, 내란 상황에서는 내란에 반대하는 입장도 취해서 나름대로 역량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검사 출신이다 보니 주로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이벤트들 중심으로 많은 일을 하셨고 저는 대학 때부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만 계속해왔다"며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을 전공해서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새 제품, 세계 최고 기술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이 이만큼 좋아진 것"이라고 자평했다.
osh9981@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