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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정당 아닌 사람을 봐달라…대구 선택 바꿔야 변화"

입력 2026-04-30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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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잘못한 걸 왜 맨날 대구만 책임져야 하나…어떤 지역은 공항문제도 쉽게 해결"


민주당 입법 과정 지적에 "아쉬운 부분…야당과 타협할 건 해야"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30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30일 "'이 친구 한번 쓰면 이번에 대구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잘될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들도록 최대한 계속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일꾼을 한번 썼을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밥값을 할까 하는 부분이 있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 대결이 아닌 인물을 봐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만드는 중대한 선택과 변화를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실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 잘못한 걸 왜 맨날 대구만 책임져야 하나"라며 "어떤 지역은 선택을 바꾸면서 양쪽(당)을 길들이니까 공항 문제도 쉽게 해결이 되고 결국 다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이라는 엄청난 대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대통령이 대구에 AI로봇 수도를 만들어주고 앞으로 투자하겠다 약속했다"며 "대통령 임기 남은 4년이 골든타임이다. 김부겸을 한번 써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상대방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제가 대구를 위해 한 게 없다고 할 때 제일 슬펐다"며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시절 황금동 전선 지중화 사업과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조금 아쉬움이 있다"며 "제가 원내에 있었다면 지도부에 호소하든, 설득하든 했을 거다. 입법 과정 자체가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법안을 만들어내면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반대하는 분들은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겠나"라며 "좀 더 폭넓게 야당과 타협할 건 하고 입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도 시행 후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자신들의 이념 때문에 입법을 밀어붙일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이라는 눈높이를 기준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첫 삽을 뜨는 게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부지 매입과 설계에 우선 착수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부담 몫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5천억원을 정부에 빌리고 나머지 5천억원은 주민들 지원 사업에 정부가 투자하라는 것"이라며 "총 1조원을 마중물로 쓰는 것을 당 지도부로부터 확약받았다"고 했다.


상대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법원 판단이 진행 중인 만큼 말할 수 없다"면서도 "시민들이 그런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여론 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오는 상황에 대해 "지난번 이진숙 후보, 주호영 후보 무소속 출마 얘기가 나오고 3파전 얘기가 나왔을 때도 단언하지 않았느냐"며 "대구 선거는 결국은 양자 대결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가 단일화되면 그 표가 결집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고 그런 시간이 왔다는 것"이라며 "선거 막바지로 가면 색깔론 나올 것이고 민주당 독재도 나올 것이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정치적으로 해석되면 부담을 느끼실 것이고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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