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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은 넓히고, 추경호는 묶는다…대구시장 선거 전략 차별화

입력 2026-04-29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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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행보 차이…단체 지지 vs 보수 결속, 초반 승부수


김, 단체 간담회·지지선언 일정…추, 공천 갈등 해소 우선 집중




김부겸·추경호

[촬영 김현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 간 전략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지역 단체와의 접촉을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하는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분산된 보수 민심을 묶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9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날 하루 6개 지역 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6개 단체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는다.


그는 첫 일정으로 대구시체육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대경조경협회, 한국특판유통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연쇄 간담회를 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대구 전문건설인협회 회장단과도 간담회를 한다. 또 민생경제 시민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한다.


그는 이날 대경조경협회, 한국특판유통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대구시 씨름협회, 민생경제 시민선거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로부터 지지 선언도 받는다.


그는 전날에도 청년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거나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건의 사항을 챙겼다.


이런 김 예비후보의 행보를 두고 상대적으로 지역 조직력이 두꺼운 국민의힘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구 민심 파고드는 김부겸·추경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사진 왼쪽)가 28일 오전 대구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역 청년·활동가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날 대구 중구 2.28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회를 방문해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2026.4.28 mtkht@yna.co.kr


추경호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에서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하며 보수 결집에 나선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천 갈등을 빚은 주호영 의원을 향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해주시면 큰 힘이고, 우리의 확고한 단일대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빠르게 결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다만 주 의원이 최근 지방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밝힌 상태여서 추 의원의 제안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추 의원은 전날에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자신의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보수층 결집을 위한 세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추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입장문을 내고 "제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지금 다시 '경제'로 답해야 할 때라 믿었다.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달성에서 시작된 변화의 가능성을 이제는 대구 전역으로 넓혀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장동혁 당 대표의 유세 지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지원 유세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오실지 말지 등에 관해서는 대표께서 전략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도 대구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선거운동을 펼친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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