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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청장 선거 변수 '단일화' 두고 진보 진영 공방

입력 2026-04-28 1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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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단일화하자", 민주당은 노정현 결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지역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차근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에서 진보 진영 간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이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지역위원회는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노 후보의 무리한 출마 강행은 민주 진영을 분열시키고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준다"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다.


연제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주석수 현 구청장에 맞서 민주당 이정식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나선 3자 대결 구도로 짜여 있다.


단일화의 불씨는 진보당이 먼저 지폈다.


노 후보는 2024년 총선 당시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서서 김희정 의원과 맞붙었으나 막판 보수표 결집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진보당은 당시의 인지도와 확장성을 내세워 이번에도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일화의 결과가 패배였다면 그 책임 또한 무겁다"며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진보당 역시 "단순한 선거 공학이 아니라 내란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한 연대"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내달 15일부터 후보 등록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단일화는 5월 초 결론이 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청장 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석수,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진보당 노정현 후보]


진보 진영이 '단일화'라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면, 보수 진영 역시 '내부 결속'의 시험대에 올랐다.


연제구는 이주환 전 국회의원과 김희정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경선에서는 이 전 의원 측 인사인 주 구청장이 승리했지만, 선거 전반을 이끄는 축이 김 의원이라는 점에서 '화학적 결합'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진보는 단일화, 보수는 내부 결집이라는 과제를 얼마나 풀어내느냐에 따라 연제구 판세는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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