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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육감 "미래교육 완성"…전 부교육감 "교육 체인지"

(부산=연합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3일 부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 캠프에서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4.23 [김석준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진보 진영의 현직 김석준 교육감과 보수 진영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간 '맞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교육의 정상화를 넘어 미래로의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보수 진영의 최윤홍 전 부교육감은 지난 2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공략해왔다.
지난 7일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 진영에서는 자연스럽게 최 전 부교육감으로 후보 단일화가 되는 형국이다.
현재까지 최 전 부교육감 이외에 다른 보수 인사의 출마가 거론되지 않고 있고,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제3의 인물이 끼어들 틈이 더욱 좁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후보들이 난립해 경쟁을 벌인 것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선거 분위기다.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2월 부산시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최윤홍 예비후보 제공]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부산교육감 선거의 1대1 구도와 관련해 "현직 김석준 교육감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고 이에 맞서 보수 성향의 최윤홍 전 부교육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며 "선거를 40일 남겨두고 지금와서 제3의 인물이 등장할 명분도,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부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교육감은 '검증된 진짜 교육감'임을 내세워 4선에 도전한다.
최 전 부교육감은 '교체론'을 앞세워 보수 진영의 결집을 끌어내면서 변화를 갈망하는 교육현장의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4선에 도전하는 김 교육감의 'AI 시대 미래 교육 완성'과 교육행정 전문가 최 전 부교육감의 '부산 교육의 변화(체인지)'라는 정책 비전을 두고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 작은 이슈 하나가 표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거가 임박할수록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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