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최대 5곳서 '다자구도' 가능성

입력 2026-04-22 10:26:38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금정·기장 4파전, 연제 3파전, 사상·영도 변수 촉각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가 최대 5곳에서 다자 대결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 후보에 무소속이 가세하면서 선거 판세는 한층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금정구는 대표적인 '4파전'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 윤일현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변호사가 재·보궐선거에 이어 2년 만에 리턴 매치에 나섰다.


여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최봉환 전 금정구의장이 개혁신당 간판으로 가세했고, 조국혁신당 박용찬 부산시당 교육연수위원장이 뛰어들며 다자 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기장군 역시 4자 대결이 유력하다.


정종복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민주당 우성빈 전 군의원이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한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이 맞서고 있다.


여기에 김쌍우 전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전했고, 조국혁신당 정진백 지역위원장도 채비에 나서 판이 커졌다.


연제구는 '3파전'으로 치러지지만 관전 요소가 4파전 못지않게 많은 곳이다.


국민의힘은 주석수 구청장, 민주당은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을 후보로 내놓은 가운데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이 제삼지대 후보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이며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24년 총선 때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서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를 위협했던 노 위원장은 이번에도 민주당에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아직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부 결집 여부도 변수다.


연제구는 이주환 전 국회의원과 김희정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이 맞물려 있는 곳이다.


경선 과정에서 이 전 의원 측 인사인 주 구청장이 승리했지만, 이번 선거를 지휘하는 사람이 김 의원이라는 점에서 '원팀' 구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상구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조병길 구청장의 거취가 변수로 떠오른다.


국민의힘 이대훈 전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민주당 서태경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이 맞붙은 가운데, 조 구청장이 개혁신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3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영도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김기재 구청장이 재심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 구도가 과거보다 복잡해졌다"면서 "무당층·중도층 표심을 제삼지대가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22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