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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유영하 본경선 토론…컷오프 주호영·이진숙은 독자 행보
김, 일자리 10만개 창출 '대구 산업 대전환' 공약…현장 중심 표심 공략

(서울=연합뉴스) 지난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 참석한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 2026.4.17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간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지지부진하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 모처럼 속도가 붙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같은 당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여전히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첫 공약 발표회를 여는 한편 연일 민생 현장을 파고들며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 기존 6명의 후보 중에서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놓고 이날 오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1∼23일 선거운동, 24∼25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추 의원은 자신이 본경선 후보로 결정된 데 대해 "'정체된 대구 경제의 답을 찾으라'는 (시민의) 절박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유 의원은 "결선 진출은 저 유영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무너진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대구 경제 문제 해결을 가장 큰 화두로 던진 만큼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경제와 관련해 저마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촬영 황광모·김현태]
컷오프에 반발하는 주 의원은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항고해 법원 판단을 기다리며 최근 연일 방송 출연, 소셜미디어(SNS) 활동 등을 통해 장외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CPBC 라디오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고는 "언론에서는 흥미 위주로, 무소속으로 나올 것이냐 말 것이냐를 쫓아가지만 '왜 이런 일이 생겼고 왜 저항하는지' 우리 당의 실패사를 중점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결심을 밝힐 단계 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4·19 혁명 66주년을 맞아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행보에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기념탑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헌화·묵념한 뒤 "민주주의는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지 않으면 그 결과도 정당한 것으로 인정될 수 없다"며 "지금 우리 선택이 대구시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역사에도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달성공원 새벽시장, 학교 체육대회 행사, 이월드, 수성못 등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와 관련해 "제가 최종 후보가 되면 절대 단일화를 안 하겠다"며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거부하겠다 입장을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9
psjpsj@yna.co.kr
민주당 김 전 총리는 대구 달서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이날 공개 일정에 들어갔다.
또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구 미래를 위한 '3대 비전·5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3대 비전으로 경제 재도약, 민생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또 5대 핵심 공약으로 대구 산업 대전환 및 일자리 창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기회도시 대구,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내세웠다.
김 전 총리는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 공약과 관련해 "2035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을 150조원 규모로 두 배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10만개 창출하는 게 목표"라며 대구를 '남부 지역의 판교', 양자산업과 인공지능(AI) 로봇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 발표 후 그는 동구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17일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난 데 이어, 18일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는 등 현장 중심으로 민심을 파고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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