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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필수" 울산시장 민주·진보 진영 3명 후보 한목소리

입력 2026-04-18 23: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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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상욱, 혁신당 황명필, 진보당 김종훈 유튜브 방송서 첫 만남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조국혁신당 황명필,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조국혁신당 황명필, 진보당 김종훈 등 3명의 후보는 모두 "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3명의 후보는 18일 유튜브 '스픽스'에 게시된 대담 방송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후보 단일화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후보 단일화는 선택인가, 필수인가. 민주당 일부에서는 대통령 국정 운영 성과를 근거로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일치된 의견을 내놨다.


진보당 김 후보는 "현실적으로 민주당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라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자는 시민 동의가 (단일화를 통해) 광범위하게 만들어질 때만 울산 집권이 가능하고, 당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일각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절실함이 부족한 것이며, 역사적 책임을 갖고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라면서 "험지에서 선거하면 1표가 너무 절실하고, 지지율 3∼4%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편으로 가면 6∼8% 차이가 되는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나머지 두 후보와 입장이 다를 수 있는 김 후보도 "단일화는 시민을 위한 공적 의리이며, 그것을 통해 지방정부가 출범해야 시민 중심의 울산을 다시 건설할 수 있다"라면서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를 넘어 '민주 진보 진영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동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적인 아이디어보다는 다소 원론적인 의견들만 내놨다.


진보당 김 후보는 "(3개 정당 간) 약간의 다른 부분을 하나로 모아가는 방식으로 정리하면서 시민에게 동의를 구해 나가야 한다"라면서 "특히 시장 선거와 아울러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 단일화에 조정을 통해 울산 전체 정치 지형을 바꾸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황 후보도 "합리적인 단일화 방안은 모두 수용할 것"이라면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 각 당이 후보를 우르르 내놔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넘기는 일이 없도록 조율한 다음에 시장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우리 3명 후보의 간절함이 시민들께도, 각 당의 지도부에도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면서 "정치적 계산은 빼고, 시민 총의가 왜곡되지 않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3명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도 대체로 호평 일색의 의견을 내놨다.


민주당 김 후보는 "위기에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소외당하고 상처받은 국민 마음을 같이 보고 있다"라면서 "특히 울산 석유화학 산업에 필수적인 원료인 나프타 확보를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는 등 위기 대응 능력이 대단하다"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언론개혁 운동을 했던 제가 볼 때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공개하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라면서 "그동안 보수 언론이 왜곡하고 문제 삼았던 부분을 직접적인 소통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언론이 왜곡할 여지를 차단하고 실질적인 언론개혁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진보당 김 후보는 "이스라엘 인권 침해 관련 발언으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렸고, 국격도 올라갔다고 본다"라면서 "이런 전쟁통에 국가를 안정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볼 때, 이 대통령은 민생을 챙기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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