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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기자회견에 "정치적 출사표"…정원오는 "실력으로 경쟁 희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용산구 민주당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시작을 기다리며 서울에서 출마하는 지방선거 후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4.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은 18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시장은 당권을 위한 디딤돌도, 대권을 향한 징검다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 시장이 이날 후보 확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서울시민을 향한 비전 선언이 아니라 당권과 대권을 겨냥한 정치적 출사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기자회견문에는 중앙정부를 향한 적대감, 자당에 대한 공개 비판, 보수 재건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며 "서울시장이 아니라 당 대표나 대권 주자의 정치적 구호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절 정권의 실정과 불통에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청개구리 행보"라며 "중앙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을 존재 이유로 삼는다면 시장의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지방자치의 본질은 대립이 아니라 협력"이라며 서울시장을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오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직후 페이스북에서 "서울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며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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