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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남광주 경선 마무리…통합교육감 선거로 향하는 '시선'

입력 2026-04-15 1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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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군 다양…후보 단일화 선거 판도 좌우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무안=연합뉴스) 여운창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지역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통합교육감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역 정가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남 광주지역에서는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사실상 본선과 다름없어, 유권자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통합교육감 선거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면서 신설되는 통합교육감 자리는 부교육감 2명과 약 5만3천 명에 이르는 교직원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돼, 그 상징성과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도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다.


현재 예비후보군은 다층적인 구성을 보인다.


현직 교육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정선·김대중 후보,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정성홍·장관호 후보, 독자 노선을 걷는 강숙영·고두갑·김해룡·최대욱 후보 등 다양한 인물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는 '합종연횡'이다.


광주전남 지역 특성상 후보들이 내세운 교육정책이나 공약으로는 이들을 단순히 진보 또는 보수로 나누기 어려운 만큼 후보 난립 속에 단일화 여부가 선거 판도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이정선 후보는 독자 후보군과 접촉면을 넓히며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김해룡·강숙영·고두갑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교육정책 비전과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 후보들 역시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성홍·장관호 후보는 지난 14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이 단일 후보를 도출할 경우 현재 지역사회의 광주전남 통합추진 이후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인 전교조 성향 표심의 결집력 강화 여부도 주목된다.


이에 반해 김대중 후보는 현직 교육감으로 다소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가장 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세력 규합보다는 교육정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대비해 교육 정책 구상을 다듬으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통합교육감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민주당 조직의 이동도 거론된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선거의 종착점으로 인식되는 만큼, 경선 종료 이후 민주당 지역 조직들이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찾아 교육감 선거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조직력의 이동은 선거 판세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히는 만큼 각 후보 진영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기반 민주당 조직이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경우 단일화 이상의 파급력을 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각 캠프는 지역별 조직 관리와 지지층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통합교육감 선거는 교육정책·인물 경쟁을 넘어 세력 재편과 조직 동원의 복합적 양상 속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 간 연대와 단일화가 어떻게 전개되고, 민주당 경선 이후 유휴 조직이 어느 쪽으로 이동하느냐 등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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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