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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천 방침…야권도 시동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민형배 예비후보가 최종 선출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하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만큼, 광산을 보궐선거는 같은 날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일 30일 전까지 국회의원이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를 같은 날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 후보가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광산을 지역도 이전 지방선거에서 다른 지역 재·보궐선거와 맞물리며 '미니 총선' 구도에 편입될 전망이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해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공식화하며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한 만큼, 광주 광산을 지역도 전략공천으로 민주당 후보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주 언급된다.
송 전 대표는 인천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해왔지만, 광주·전남이 고향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고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력도 있어 지역 연고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공천이 어려울 경우 광주 출마가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에서 김영록 후보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민형배 후보와 대립각을 세운 점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미지수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도 꾸준히 이름이 오르고 있지만, 전략공천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그는 과거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장을 맡으며 지역과 인연을 맺은 데 이어, 2018년 광산구청장 선거 도전, 2024년 총선 광주 출마 시도, 광주시당위원장 도전 등 광주 정치권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연달아 실패한 후 사실상 '전남도'(경제부지사)로 이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강 부지사는 최근 "광산을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기자들에게 밝혔다.
여기에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정책조직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며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민형배 후보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정치권 인사들 일부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범야권 역시 후보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정의당 등이 후보를 낼 가능성이 거론되며, 지난 총선에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새미래민주당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국 다수 지역에서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전략공천 방침을 천명한 만큼, 다른 지역 상황과 맞물려 민주당 공천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광주가 민주당 텃밭인 만큼 공천 경쟁이 사실상 본선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야권의 견제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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