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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호 지지자·검찰개혁 이미지 부각…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유력 후보
성장·균형·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 등 통합 원칙 제시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당내 최종 경선에서 이긴 뒤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민 후보를 확정했다. 2026.4.14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은 언론, 시민사회, 구청장 출신의 정치인이다.
민 후보는 광주·전남 지역 일간지 기자와 시민단체 대표를 지내며 시대의 기록자, 때로는 감시자로서 역할을 했다.
노무현·문재인 청와대 비서관과 광주 광산구청장 재선을 하며 풀뿌리 자치와 국정 경험을 했다.
지난 대선 때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22대 국회 광주 유일 재선 국회의원으로 검찰 개혁 입법의 최전선에 섰다.
민 후보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 재학 중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하면서 민주주의에 헌신하기로 다짐했다고 그는 밝혀왔다.
대학 졸업 후 지역 일간지인 전남일보 기자로 12년간 활동하며 지역 현장을 취재했다.
기자를 떠나서는 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맡아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당내 최종 경선에서 이긴 뒤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민 후보를 확정했다. 2026.4.14 in@yna.co.kr
시민사회 경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로 이어졌다. 참여정부 사회조정비서관으로 발탁돼 국정 운영의 현장에 있었다.
이어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시절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동장 직선제 도입 등 혁신 행정을 추진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맡아 '광주형 일자리', 한전공대 설립, AI(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챙겼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중요한 정치적 변곡점마다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면서 정치적 중량감을 키웠다.
정치적 행보에서는 검찰 개혁과 정권 견제에 집중해왔다.
2022년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법안(일명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해 민주당 탈당을 감행,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검찰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검찰개혁 관련 법안 발의와 특위 활동을 주도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파면을 주도하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같이 정치적으로 개혁적인 이미지와 선명성은 당내 입지를 끌어올리고 굳건한 지지층을 형성하는 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든든한 동지이자,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국정 파트너라고 자임한다.
2010년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자치행정 동지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호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지역 상당수 정치인이 전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였기에 상대적으로 민형배 후보가 크게 부각됐다.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단장, 이재명 수사검사 4명 탄핵안 발의 등 '이재명 지키기'에도 앞장섰다.
이재명 대선 캠프 전략기획위원장, K-이니셔티브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의 연대도 강조한다.

(완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해당 업체의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2026.4.12 in@yna.co.kr
기자에서 시민운동가, 구청장, 청와대 비서관, 국회의원을 거쳐 그는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도전한다.
개혁의 이미지, 정치적 선명성, 이 대통령과의 인연 등은 그를 경선 과정에서 줄곧 여론조사 선두권을 달려왔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민주당 정서상 유력한 시장 후보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으로 국토남부신산업수도개발청 신설과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이전, 200조 투자 유치를 제시했다.
통합의 원칙으로는 성장·균형 통합과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들었다.
동부권은 우주항공·미래산업이 결합한 신산업 전진기지, 서부권은 에너지 수도, 중남권은 생태문화관광, 광주권은 AI(인공지능) 문화수도로 육성하겠다는 4대 권역별 발전 지도를 그리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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