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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탈락자, 득표 결과 이의 제기에 동료 시의원도 가세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놓고 내홍에 빠졌다.
국민의힘 소속 방인섭 울산시의원이 8일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 대한 의혹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치러진 남구청장 후보 경선 이후 남은 것은 축하보다 의혹"이라면서 "(경선에서 패배한)김동칠 후보 측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집계와 공식 경선 결과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드시 분명하고 공식적인 해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제가 믿고 싶은 국민의힘은 권력과 줄서기가 아니라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방 의원이 거론한 경선 결과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지난 3일 발표한 것을 말한다.
당시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김동칠 전 시의원, 이정훈 남구의원, 임현철 전 울산시 대변인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선에서 임 전 대변인이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시의원은 "자체 파악한 (당원 투표) 득표수는 약 1천500표였으나, 실제 결과는 약 1천100표에 불과했다"며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
방 의원의 문제 제기는 김 전 시의원의 주장과 같은 맥락인 셈인데, 두 사람은 제8대 시의회에서 동료 의원으로 활동했다.
초선 시의원인 방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 남구 제4선거구(삼산동·야음장생포동)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런 입장을 밝혀 남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를 둘러싼 내홍과 진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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