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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인니 대통령에 무궁화대훈장…방산협력 논의(종합)

입력 2026-04-01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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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대통령 국빈 방한…정상회담서 중동·한반도 정세도 다뤄질 전망


"韓 기업활동 지원에 훈장으로 최고 예우"…작년 트럼프에도 무궁화대훈장 수여

할랄재료 활용한 한식과 만델링 커피 등 오찬…건배주 대신 사과주스 준비




이재명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경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빈으로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과 프라보워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에서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을 맞이하고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등의 일정을 연달아 소화한다. 양 정상은 이후 국빈 오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양국은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이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주도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과 한반도를 둘러싼 역내 평화는 물론 중동 전쟁 등 국제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상훈법상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우방 원수와 그 배우자 등에게 줄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양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한 프라보워 대통령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식 환영식을 위해 프라보워 대통령이 탄 차가 청와대로 진입하면 70여명의 취타대와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호위하는 등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뒤 열리는 국빈 오찬 역시 인도네시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과 두 나라의 화합을 보여주는 메뉴로 구성했다.


할랄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기본으로, 인도네시아인의 선호를 반영한 삼발 소스와 가도가도 샐러드, 만델링 커피 등을 메뉴에 포함했다.


강 대변인은 "술을 기피하는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고려해 건배주 대신 사과주스를 준비했다"며 "오찬 사회자도 인도네시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정은혜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프라보워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전통 무예 관련 협회장을 맡을 정도로 무예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친교 일정으로 태권도 시범 공연도 준비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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